[자바의 정석] 8장 예외처리(exception handling)
1. 예외처리(exception handling)
1.1 프로그램 오류
오작동을 하거나 비정상적으로 종료되는 경우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는 원인을 프로그램 오류 또는 에러라고 한다.
에러의 종류
- 컴파일 에러 - 컴파일 시에 발생하는 에러
- 런타임 에러 - 실행 시에 발생하는 에러
- 논리적 에러 - 실행은 되지만, 의도와 다르게 동작하는 것
- 자바는 실행 시 발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 오류를 ‘에러’와 ‘예외’, 두 가지로 구분하였다.
에러 - 프로그램 코드에 의해서 수습될 수 없는 심각한 오류
예외 - 프로그램 코드에 의해서 수습될 수 있는 다소 미약한 오류
1.2 예외 클래스의 계층구조
- 자바에서는 실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오류(Exception과 Error)를 클래스로 정의하였다.
- Exception과 Error클래스 역시 Object 클래스의 자손이다.
-
모든 예외의 최고 조상은 Exception클래스이며, 예외 클래스들은 두 그룹으로 나눠질 수 있다.
- Exception클래스와 그 자손들
- RuntimeException클래스와 그 자손들
- Exception 클래스들은 주로 사용자의 실수와 같은 외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예외
- 존재하지 않은 파일의 이름 입력 - FileNotFoundException
- 실수로 클래스의 이름을 잘못 적음 - ClassNotFoundException
- 입력한 데이터 형식이 잘못된 경우 - DataFormatException 등
- RuntimeException클래스들은 주로 프로그래머의 실수에 의해서 발생할 수 있는 예외
- 배열의 범위를 벗어남 - ArrayIndexOutOfBoundsException
- 값이 null인 참조변수의 멤버를 호출 - NullPointerException
- 클래스간의 형변환 실수 - ClassCastException
- 정수를 0으로 나눔 - ArithmeticException 등
1.3 예외처리하기 - try-catch문
실행도중 발생하는 에러는 어쩔 수 없지만, 예외는 프로그래머가 이에 대한 처리를 미리 해주어야 한다.
예외처리
정의 - 프로그램 실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예외에 대비한 코드를 작성하는 것
목적 - 프로그램의 비정상 종료를 막고, 정상적인 실행상태를 유지하는 것
에러와 예외는 모두 실행 시(runtime) 발생하는 오류이다.
- 발생한 예외를 처리하지 못하면, 프로그램은 비정상적으로 종료되며, 처리되지 못한 예외는 JVM의 ‘예외처리기’가 받아서 에러의 원인을 화면에 출력
try-catch문
try {
//예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문장
} catch (Exception1 e1) {
//Exception1이 발생 시, 처리하기 위한 문장
} catch (Exception2 e2) {
//Exception2이 발생 시, 처리하기 위한 문장
}
- 하나의 try 블럭 다음에는 여러 종류의 예외를 처리할 수 있도록 하나 이상의 catch블럭이 올 수 있으며, 이 중 발생한 예외의 종류와 일치하는 단 한 개의 catch블럭만 수행
- 일치하는 catch블럭이 없으면 예외는 처리되지 않는다.
- if문과 달리, try블럭이나 catch블럭 내에 포함된 문장이 하나뿐이어도 괄호 생략 불가
- try블럭 또는 catch블럭에 또 다른 try-catch문이 포함될 수 있다.
- 그러나 catch블럭 내에 또 하나의 try-catch문이 포함된 경우, 같은 이름의 참조변수를 사용해서는 안 된다.
1.4 try-catch문에서의 흐름
- try블럭 내에서 예외가 발생한 경우,
- 발생한 예외와 일치하는 catch블럭이 있는지 확인
- 일치하는 catch블럭을 찾게 되면, catch블럭 내의 문장들을 수행하고 전체 try-catch문을 빠져나가서 그 다음 문장을 계속해서 수행
- try블럭 내에서 예외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,
- catch블럭을 거치지 않고 전체 try-catch문을 빠져나가서 수행을 계속
try블럭에서 예외가 발생하면, 예외가 발생한 위치 이후에 있는 try블럭의 문장들은 수행되지 않으므로, try블럭에 포함시킬 코드의 범위를 잘 선택해야 한다.
1.5 예외의 발생과 catch블럭
- 예외가 발생하면, 발생한 예외에 해당하는 클래스의 인스턴스가 만들어 진다.
- 첫 번째 catch블럭부터 차례로 내려가면서 catch블럭의 괄호()내에 선언된 참조변수의 종류와 생성된 예외클래스의 인스턴스에 instanceof연산자를 이용해서 검사결과가 true인 catch블럭을 만날 때까지 검사한다.
- 검사결과가 true인 catch블럭을 찾게 되면 블럭에 있는 문장들을 모두 수행하고 try-catch문을 빠져나간다.
모든 예외 클래스는 Exception클래스의 자손이므로, catch블럭의 괄호()에 Exception클래스 타입의 참조변수를 선언해 놓으면 어떤 종류의 예외가 발생하더라도 이 catch블럭에 의해서 처리된다.
printStackTrace()와 getMessage()
예외가 발생했을 때 생성되는 예외 클래스의 인스턴스에는 발생한 예외에 대한 정보가 담겨있고, getMessage()와 printStackTrace()를 통해서 이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.
printStackTrace() - 예외발생 당시의 호출스택에 있었던 메서드의 정보와 예외 메시지를 화면에 출력
getmessage() - 발생한 예외클래스의 인스턴스에 저장된 메시지를 얻을 수 있다.
멀티 catch블럭
_JDK 1.7부터 여러 catch블럭을 ‘ | ‘기호를 이용해서, 하나의 catch블럭으로 합칠 수 있게 되었으며, 이를 ‘멀티 catch블럭’이라 한다._ |
try {
} catch (ExceptionA | ExceptionB) {
e.printStackTrace();
}
|
기호로 연결할 수 있는 예외 클래스의 개수에는 제한이 없다.- 연결된 예외 클래스가 조상과 자손의 관계에 있다면 컴파일 에러가 발생한다.
-> 불필요한 코드는 제거하라는 의미 - 멀티 catch는 하나의 catch블럭으로 여러 예외를 처리하는 것이기 때문에, 멀티 catch블럭 내에서는 실제로 어떤 예외가 발생한 것인지 알 수 없다. 그래서 예외 클래스들의 공통 분모인 조상 예외 클래스에 선언된 멤버만 사용할 수 있다.
1.6 예외 발생시키기
- 먼저, 연산자 new를 이용해서 발생시키려는 예외 클래스를 만든 다음
Exception e = new Exception("고의로 발생시켰음");
- 키워드 throw를 이용해서 예외를 발생시킨다.
throw e;
- Exception인스턴스를 생성할 때, 생성자에 String을 넣어 주면, Exception인스턴스에 메시지로 저장된다.
- Exception클래스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문장들에 대해 예외처리를 해주지 않으면 컴파일조차 되지 않는다.
- RuntimeException클래스들에 해당하는 예외는 프로그래머에 의해 실수로 발생하는 것들이기 때문에 예외처리를 강제하지 않는다.
-> 만일 예외처리를 필수로 해야 한다면, 참조 변수와 배열이 사용되는 모든 곳에 예외처리를 해줘야 할 것이다.
컴파일러가 예외처리를 확인하지 않는 RuntimeException클래스들은 ‘unchecked예외’라고 부르고, 예외처리를 확인하는 Exception클래스들은 ‘checked예외’라고 부른다.
1.7 메서드에 예외 선언하기
예외를 처리하는 방법에는 try-catch문을 사용하는 것 외에, 예외를 메서드에 선언하는 방법이 있다.
void method() throws Exception1, Exception2, ... ExceptionN {
//메서드 내용
}
- 메서드에 예외를 선언하려면, 메서드의 선언부에 키워드 throws를 사용해서 메서드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외를 적어주기만 하면 된다.
- 모든 예외의 최고 조상인 Exception클래스를 메서드에 선언하면, 이 메서드는 모든 종류의 예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뜻
-
예외를 선언하면, 이 예외뿐만 아니라 그 자손타입의 예외까지도 발생할 수 있기에, 오버라이딩할 때는 단순히 선언된 예외의 개수가 아니라 상속관계까지 고려해야 한다.
-> 메서드의 선언부에 예외를 선언함으로써 메서드를 사용하려는 사람이 선언부를 보았을 때, 이 메서드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예외들이 처리되어져야 하는지 쉽게 알 수 있다. - Exception클래스의 자손은 반드시 처리해주어야 하는 예외이다.
- RuntimeException클래스의 자손은 예외처리를 해주지 않아도 되기에 메서드를 선언할 때 일반적으로 적지 않는다.
-> 보통 반드시 처리해주어야 하는 예외들만 선언한다. - 예외를 메서드의 throws에 명시하는 것은 예외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, 자신을 호출한 메서드에게 예외를 전달하여 예외처리를 떠맡기는 것
- 예외를 전달받은 메서드는 또다시 자신을 호출한 메서드에게 전달할 수 있으며, main메서드에서도 예외가 처리되지 않으면, 프로그램 전체가 종료
//어떤 클래스의 실행 결과
java.lang.Exception
at ExceptionExample.method2(ExceptionExample.java:11)
at ExceptionExample.method1(ExceptionExample.java:7)
at ExceptionExample.main(ExceptionExample.java:3)
위의 결과로부터 알 수 있는 사실
- 예외가 발생했을 때, 모두 3개의 메서드(main, method1, method2)가 호출스택에 있었다.
- 예외가 발생한 곳은 제일 윗줄에 있는 method2()이다.
- main메서드가 method1()을, 그리고 method1()은 method2()를 호출했다.
-> 결국 어느 한 곳에서는 반드시 try-catch문으로 예외처리를 해주어야 한다.
예외가 발생한 메서드 내에서 자체적으로 처리해도 되는 것은 메서드 내에서 try-catch문을 사용해서 처리하고, 메서드에 호출 시 넘겨받아야 할 값을 다시 받아야 하는 경우(메서드 내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이 안 되는 경우)에는 예외를 메서드에 선언해서, 호출한 메서드에서 처리해야한다.
1.8 finally블럭
예외의 발생여부에 상관없이 실행되어야 할 코드를 포함시킬 목적으로 사용
예외가 발생한 경우
‘try -> catch -> finally’순으로 실행
예외가 발생하지 않은 경우
‘try -> finally’순으로 실행
try블럭에서 return문이 실행되는 경우에도 finally블럭의 문장들이 먼저 실행된 후에, 현재 실행 중인 메서드를 종료한다.
1.9 자동 자원 반환 - try-with-resources문
입출력에 사용되는 클래스 중에서는 사용했던 자원을 반환하기 위해 사용한 후 꼭 닫아 줘야 하는 것들이 있다.
try {
fis = new FileInputStream("score.dat");
dis = new DataInputStream(fis);
...
} catch (IOException ie) {
ie.printStackTrace();
} finally {
dis.close();
}
- 위의 코드는 DataInputStream을 사용해서 파일로부터 데이터를 읽는 코드인데, 예외가 발생하더라도 DataInputStream이 닫히도록 finally블럭 안에 close()를 넣었다.
- 문제는 close()가 예외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.
- finally블럭 안에 try-catch문을 추가해서 close()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외를 처리하면, 우선 코드가 복잡해져 보기에 좋지 않다.
- 더 큰 문제는 try블럭과 finally블럭에서 모두 예외가 발생하면, try블럭의 예외는 무시된다는 것이다.
-> 이를 개선하기 위해 try-with-resources문이 추가된 것
try-with-resources문
- try-with-resources문의 괄호()안에 객체를 생성하는 문장을 넣으면, 이 객체는 따로 close()를 호출하지 않아도 try블럭을 벗어나는 순간 자동적으로 close()가 호출된다.
- 자동으로 객체의 close()가 호출될 수 있으려면, 클래스가 AutoCloseable이라는 인터페이스를 구현한 것이어야만 한다.
public interface AutoCloseable {
void close() throws Exception;
}
- try문과 자동으로 호출되는 close()에서 동시에 예외가 발생했을 때, close()에서 발생한 예외는 ‘억제된(suppressed)’라는 의미의 머리말과 함께 출력
- 두 예외가 동시에 발생할 수는 없기 때문에, 실제 발생한 예외를 일반적으로 출력하고, close()에서 발생한 예외는 억제된 예외로 다룬다.
- 억제된 예외에 대한 정보는 실제로 발생한 예외에 저장된다.
억제된 예외와 관련된 메서드
void addSuppressed(Throwable exception) - 억제된 예외를 추가
Throwable[] getSuppressed() - 억제된 예외(배열)를 반환
1.10 사용자정의 예외 만들기
기존의 정의된 예외 클래스 외에 필요에 따라 프로그래머가 새로운 예외 클래스를 정의하여 사용할 수 있다.
class MyException extends Exception {
MyException(String msg) {
super(msg);
}
}
- Exception클래스는 생성 시에 String값을 받아서 메시지로 저장할 수 있기에, 사용자정의 예외 클래스도 메시지를 저장하려면 String을 매개변수로 받는 생성자를 추가해줘야 한다.
- 기존의 예외 클래스는 주로 Exception을 상속받아서 ‘checked예외’로 작성하는 경우가 많았지만, 요즘은 예외처리를 선택적으로 할 수 있도록 RuntimeExeption을 상속받아서 작성하는 쪽으로 바뀌어가고 있다.
-> 예외처리가 불필요한 경우에도 try-catch문을 넣어서 코드가 복잡해지기 때문에
1.11 예외 되던지기(exception re-throwing)
한 메서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예외가 여럿인 경우, 심지어는 단 하나의 예외에 대해서도 예외가 발생한 메서드와 호출한 메서드 양쪽에서 처리하도록 할 수 있다.
-> 예외를 처리한 후에 인위적으로 다시 발생시키는 방법을 통해 가능한데, 이것을 ‘예외 되던지기’라고 한다.
- 먼저 예외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메서드에서 try-catch문을 사용해서 예외를 처리해주고 catch문에서 필요한 작업을 행한 후에 throw문을 사용해 예외를 다시 발생시킨다.
- 다시 발생한 예외는 이 메서드를 호출한 메서드에게 전달되고 try-catch문에서 또다시 처리한다.
- 하나의 예외에 대해서 예외가 발생한 메서드와 이를 호출한 메서드 양쪽 모두 처리해줘야 할 작업이 있을 때 사용한다.
- 주의할 점은 예외가 발생할 메서드에서는 try-catch문을 사용해서 예외 처리를 해줌과 동시에 선언부에 발생할 예외를 throws에 지정해줘야 한다는 것
- 반환값이 있는 return문의 경우, catch블럭에도 return문이 있어야 한다. 예외가 발생한 경우에도 값을 반환해야 하기 때문이다.
- 또는 catch블럭에서 예외 되던지기를 해서 호출한 메서드로 예외를 전달하면, return문은 없어도 된다.
1.12 연결된 예외(chained exception)
예외 A가 예외 B를 발생시켰다면, A를 B의 ‘원인 예외’라고 한다.
try {
startInstall();
copyFiles();
} catch (SpaceException e) {
InstallException ie = new InstallException("설치중 예외발생"); // 예외 생성
ie.initCause(e); // InstallException의 원인 예외를 SpaceException로 지정
throw ie; // InstallException을 발생시킨다.
}
- 먼저 InstallException를 생성한 후에,
- initCause()로 SpaceException을 InstallException의 원인 예외로 등록한다.
- throw로 이 예외를 던진다.
- initCause()는 Exception클래스의 조상인 Throwable클래스에 정의되어 있기 때문에 모든 예외에서 사용 가능하다.
Throwable initCause(Throwable cause) - 지정된 예외를 원인 예외로 등록
Throwable getCause() - 원인 예외를 반환 - 원인 예외로 등록해서 다시 예외를 발생시키는 이유
_ 여러가지 예외를 하나의 큰 분류의 예외로 묶어서 다루기 위해
_ checked예외를 unchecked예외로 바꿈으로서 예외처리를 선택적으로 만들어 억지로 예외처리를 하지 않게 하기 위해
RuntimeException(Throwable cause) // 원인 예외를 등록하는 생성자